[2018 뉴티구안 1년 드라이빙 후기/폭스바겐/VW] |
2018년 7월 초여름, 저는 차를 바꿨습니다. 17년에 입사후 급하게 차가 필요해 17년 10월경
중고로 10년 된 아삼이(i30)를 탔더랬죠. 차를 샀을 때 이미 12만 km정도 탄 차였습니다.
연습하긴 딱 좋았죠. 약 10개월동안 10,000km 정도 타면서 운전에 익숙해질 때즈음
갑자기 차를 바꾸게 됐네요.
참 신기하게도 티구안을 구매하기까지 단 5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폭스바겐의 티구안이란 차종을 알지도 못하던 나에게 친척의 추천으로 처음 검색을 해봤습니다.
오우... 깔끔하게 나온 SUV란 느낌이 강했죠.
그 주 토요일날 전시장에 가서 차를 봤습니다.
'아! 이건 내 차야~' 하고 일단 후퇴... 계약조건이나 트림(trim)을 살짝 살펴본 뒤 부모님과 상의를 했죠.
평소 어린 놈이 무슨 외제차야! 하던 부모님도 장거리 많이 뛰는 제가 걱정됐던지 튼튼해보인다며
그걸로 계약하라고 하시더군요... 물 들어올 때 노저어야죠!! 바로 알아봤습니다.
전액을 지불하긴 무리였던 터라 우선은 월요일 대출을 받았습니다.
화요일에 바로 계약을 했고, 마침 제가 원하던 트림의 원하던 색상이 재고가 있었던지라
금요일날 바로 수령했습니다. 이 무슨... 인터넷 쇼핑처럼 간단히 구매해버렸던 내 차...
[딜러에게 처음 받은 내 차 티구안 사진...♥]
티구안, 과연 탈만한 차인가?
우선 1년 후기내용 작성에 앞서 저는 자동차 전문가가 아님을 밝힙니다.^^;;
차를 사기 전까진 아반떼와 소나타의 차이도 모르는 차알못이었기 때문에...
진정으로 느꼈던 점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2018 티구안 총 4가지 트림(기본형,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4motion) 중
프리미엄 트림을 선택하여 구매했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기본형 외에 18인치 휠, 셀프실링 타이어, 크롬몰딩범퍼, 가죽시트(기본형의 시트는 너무 쌈마이 느낌이라...), 운전석 전동시트(운전석만! 됩니다), 3존 에어컨, 패들시프트(수동변속기), 엠비언트라이트, 전동식 트렁크
입니다.
티구안의 특징은 우선 긴급제동장치, ACC(Adaptive Cruise Control), 트래픽잼어시스트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나 편의를 위해 있는 신기술이 기본형부터 내장돼있습니다.
각각의 자세한 옵션은 검색을 통하시면 더 자세히 아실수 있습니다.
여튼 제가 1년간 티구안을 타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ACC(Adaptive Cruise Control,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입니다.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지정된 속도 이내로 주행하는 기능입니다. 센서를 통해 일정거리 앞의 차가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감속이 됩니다. 이게 장거리 운전자에겐 정말정말 강추하는 기능입니다. 국도의 경우에는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을 때부터는 ACC를 통해서 정말 수월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피로도가 월등히 줄어든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최소 시속 30km부터 시속 160km까지 지정이 가능한데, 구간단속 때 정말 편합니다.
물론 핸들은 계속 잡고 있어야하지만, 엑셀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자주하는 저에게는 단비같은
기능이었습니다.
ACC와 유사하게 최대속도 제한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은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지정한 속도 이상으로 가속이 안되는
기능입니다. 연비주행이나 T map 점수 획득(for 보험료 인하) 목적으로 몇번 써 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속 80-90에서 7단 저rpm으로 주행을 하고 싶은데 제한기능으로
가속이 원활히 안되다 보니 6단 고rpm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 = ACC 쓰세요. 두번 쓰세요. 장거리 운전자에겐 매우 꿀!
[차 뽑은 날 한 컷]
그렇다면 단점은?
그렇다면 1년동안 느낀 2018 뉴 티구안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음... 글쎄요...
고속도로 시속 100 정속 주행시 연비 19이상 나오고,
속도를 내야할 때도 TDI 답게 가속도 잘 붙습니다.
티구안 타면서 이전에 타던 가솔린 차에 비해 기름값은 확실히 많이 아끼고 있구요.
엔진오일도 5년간은 무상으로 센터에서 무상교체(3만주기는 좀 별로네...)해줍니다.
1년간 타면서 문제가 됐던 건 냉각수 한번 고갈됐다는 알람이 있어서 원수 충전 한번 해준 게 다네요.
그외에는 따로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승차감? 4-5시간씩 운전하면 아무리 편한 차라도 몸이 고될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단거리 운전할 때에는 승차감 불만족스러웠던 적 없었습니다.
시트도 고급지고 타는 사람들마다 다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듣는 소리가 보이는 것에 비해서 내부가 다들 넓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타고 다닐때도 상당히 넓찍하이 많이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차알못이라... 단점을 찾아낼래야 못 찾겠네요.
여튼 저는 만족하면서 탑니다.
사랑해요! 폭스바겐! 사랑해요! 티구안!
[내부사진 한컷]
[세차후 한컷]
(세줄요약)
1. 티구안 산지 벌써 1년
2. 내 차 잘나갑니다.
3. 앞으로도 잘나갈 예정~
정쓰의 총체적생활 블로그입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대 카페 CROCE(크로체) 방문 (0) | 2019.08.17 |
---|---|
[20190802]폭스바겐 2018 티구안 남천 서비스센터 후기 (0) | 2019.08.02 |
[20190727]부산대/카페/dose/커피맛집 (0) | 2019.07.27 |
[20190721]TISTORY 시작/맥북 구매/앱 개발 (0) | 2019.07.21 |